LEGACY
FIVE FAMILIES
Michiel Hendriks
디자이너 이름이 미셀 핸드릭스 인가요? 네덜란드 사람이라고 하는데 전 늘 외국인 이름 읽는게 참 어렵네요.
아무튼 레거시는 우리 부부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다섯개의 가문 확장은 구입한지는 정말 오래 되었는데 이제서야 해보았습니다.
다섯개의 가문 확장에서 가장 큰 특징이라면 유산을 빼고 출산 이벤트가 추가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미션도 추가되었어요.
다섯개의 가문이 추가 되면서 이렇게 생긴 토큰이 생겼습니다.
우리 가문의 시조.
등쳐먹는 사람과 결혼하면서 일가를 이루기 시작합니다.
용감한 맏아들과 둘째딸, 셋째 아들을 두었습니다.
용감한 맏아들을 제빵사의 딸 마르트와 약혼 시킵니다. 마르트는 지참금을 많이 가져오지는 않았으나 모험액션토큰을 주는 미래 가능성을 높이 샀습니다.
프리드리히의 다른 사람을 등쳐먹었던 과거 때문에 성당에 기부를 하며 가문의 명성을 쌓아나갑니다.
딸은 근위병 지휘관 마틴과 약혼 시켰습니다. 덕분에 가문의 수입이 늘어났죠. 근위병 월급이 높은 모양입니다.
이번 게임에서는 미니 확장으로 저택을 갖고 시작했는데, 제가 선택한 저택은 기부할때 1원씩 적게 기부하고 친구 카드를 한 장씩 추가로 주었습니다.
보이시나요
번창하는 자손들.
레거시 본판에서는 출산이 정말 큰 일이어서 출산 중 유산이 비일비재 했는데요. 유산 카드를 빼고 출산이벤트로 바꾸었더니 유산할 염려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출산 이벤트에서 유괴당하거나 실종, 사고 등으로 다시는 아이를 갖지 못하게 되는 등 여러가지 일이 생기더라구요.
처음부터 기부에 특화된 저택을 갖고 하기도 했고,
종료미션도 기부와 칭호 세트당 점수 였기 때문에 저희 가문은 기부를 꾸준히 이어갑니다.
연고 외교관 보이시나요.
가문 확장 액션으로 상대방한테 제 가문 토큰을 주고 구입한 카드입니다.
음... 레거시 다섯개의 가문 확장에 대한 긱 평점이 낮더라구요.
역시 집단지성.
레거시에 대한 애정으로 낮은 긱 평점을 애써 외면하며 구입한건데... 밀려드는 후회....
그나마 저택 주는 미니 확장은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유산이 빠지고 출산 이벤트가 생긴데 만족해야할까요.
깔끔하게 일가를 이루어 나가는 재미로 간단히 즐기던 레거시였는데
다섯개의 가문 확장은 본 게임을 오히려 늘어지게 하고 번잡하게 하는 돈 아까운 확장이네요.
이 확장 한글화한다고 인쇄방까지 가서 비싼 돈 주고 프린트 해왔는데(한글화 해주신 분이 고퀄로 해주셔서 매우 만족)
이렇게 저렇게 그냥 돈도 시간도 아까워요.
(라운드 커터기로 사방 테두리를 자르기까지 했다. ㅠㅠ)
그래도 유산은 데미지가 크니까 앞으로도 출산 이벤트로 바꿔서 하려고합니다.
총 게임 1시간 40분
점수 75점 대 79점.
'보드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롯데시네마<던전 앤 드래곤>주사위 타워컵 구입 (0) | 2023.03.30 |
---|---|
스텔라, 세트 아이랑 하기 좋은 보드게임 (0) | 2023.03.20 |
문화의 충돌 CLASH OF CULTURES 첫플 (1) | 2023.03.16 |
보드게임 영문판 한글화 (0) | 2023.03.16 |
니뽄, 패치워크,알티플라노 (0) | 2021.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