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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리뷰단 5

폼페이 유물전

더 현대는 여의도 공원에서 뛰어놀다가 목 마르면 웰컴 음료 마시러 가는 방앗간 같은 곳인데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뜸했는데 이번에 폼페이 유물전을 한다기에 왠지 제목부터가 교육적(?)이라 어린 딸까지 함께 온 가족이 출동했습니다. 대놓고 어린 딸을 학원으로 과외로 학습지로 돌리지는 못하지만 내심은 참 극성 엄마인 저. ^_^ 언제 가도 기분 좋은 더현대입니다. 하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확실히 사람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바글바글 하다는 느낌을 준다랄까요. -.-;; 그래도 코로나의 한 가운데서 오픈한 몰 답게 넓직넓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람들로 바글바글하게 된 오늘날에도 뭔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그곳에서 열리는 전시는 무조건이죠. 에이치 포인트어플에서 20% 할인 쿠폰을 다운 받아서..

기타 리뷰 2024.02.24

어린이 뮤지컬 : 오마이어스 핑크버블의 습격

크리스마스 이브 의외로 일하는 남편들이 많다. 그래서 딸아이와 딸아이 친구, 엄마 둘. 이렇게 공연장을 찾았다. 예보에 없던 눈이 간밤에 꽤 내려서 지하철로 갔는데 이게 생각보다 온갖 지하철역에서 가까우면서 또 온갖 지하철역에서 먼 곳이 바로 예림당 아트홀 그래서 우리는 9호선 언주역에 내려서 2번 출구로 나가 147번 버스를 타고 갔다. 147번 버스를 타면 예림당 아트홀 바로 앞에 내려준다. 그런데 공연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 역삼역으로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가까워서 깜짝 놀라긴 했다. 예림당 아트홀에서 늘 좋은 공연을 많이 하는걸 알고 있었는데 집에서 갈때 교통이 좀 애매하다는 이유로 좀 많이 피했는데 이번에 가보니 앞으로도 다닐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장에서 역삼역 사이 길에 먹을만한 식당도 ..

기타 리뷰 2023.12.24

뮤지컬 : 이상한 엄마

아이가 일곱살이던 작년에 한참 사촌언니, 오빠들이랑 뮤지컬을 보여줬더랬다. 언니 오빠들이랑 보니까 아이들끼리만 들여보내도 잘 봐서 아이 네명을 들여보내고 엄마들이 밖에서 한시간씩 쉬는 시간이 생각보다 꿀같아서 게다가 엄마가 같이 안들어가니 비용도 절약이 되어서 거의 매주 뮤지컬을 보여줬던거 같다. 그 중 아이가 다시 보고 싶어 하던 이상한 엄마. 아이가 다시 보고 싶어하기도 하고 유일하게 ost 시디 판매가 없어서 궁금하던 차여서 이번에 좋은 기회에 아이와 같이 관람할 수 있었다. 작년에는 집에서 가까운 합정이었는데 이번엔 나루아트센터라... 조금 멀리 이동했다. 그래도 지하철 역에 내려서 바로 보이는 위치에 있어 찾아가는게 어렵지는 않았다. 미리 어린이를 위한 키높이 방석이 비치되어 있어 편한 나루아트..

기타 리뷰 2023.08.20

마야 3: 숲속 왕국의 위기

초등학교 1학년 아이는 아직 극장에서 영화를 본 경험이 없다. 만5세가 될때까지 영상물을 거의 원천적으로 차단하다보니 영화를 보여주는것 역시 미뤄지게 된 것이다. 그렇다보니 만 6세가 된 지금도 아이는 영상물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이 영화를 보러 가는 날에도 몇번이고 계속 물었다. "무서우면 어떻하지?" 정말 별것 아닌 장면에서 무서움을 느끼는 아이는 왠만한 디즈니 애니메이션도 끝까지 본게 손에 꼽을 정도다. 시사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무대인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사실 애니메이션에서 무대인사라니? 누가 나와서 무대인사를 한다는거야? 인형탈이 나와서 무대인사하나? 갸웃했는데 정말로 인형탈을 쓴 분들이 무대인사를 나왔다. 앗- 그런데 이 어린이들의 반응... 뭐지. 엄청난 반응이었다. 초등..

기타 리뷰 2023.08.16

에드워드호퍼 전시 를 다녀와서

친구 아들이 다니는 미술학원 선생님이 추천해주셨다고 해서 꼭 아이랑 가보고 싶었던 전시. 에드워드 호퍼 드디어 좋은 기회가 닿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왠 시위대가.... -.-;; 시청역 지하철에 내려서부터 가드분들이 잔뜩. 으아 시끄러워!!!!! 그렇지만 어린 딸이랑 다니면 이런 모든 것들이 다 교육의 기회가 되는것 같아요. 아이가 저 사람들이 왜 모여있냐고 물어올때 성실하게 답해주는것. 그게 제 육아관이라면 육아관이랍니다. ㅎㅎ 다행히 서울시립미술관 가는 길은 조용하고 한적했습니다. 그래. 이런게 바로 미술관 가는 길이지! 드디어 도착. 너무 뜨거운 태양 탓인지 밖에 나와 있는 사람들이 전혀 없더라구요. 티켓을 찢어서 가져가시는게 아니라 팔찌를 붙여 주십니다. 굳이 이렇게 ..

기타 리뷰 202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