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40~50대 중에서 미래소년 코난을 안본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손에 꼽지 않을까. 지금처럼 다양한 매체도 없었고 콘텐츠 제작자가 많지 않았던 탓이 크겠지만 미래소년 코난은 재미, 메시지, 지금 봐도 손색 없는 영상미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작품이니 말이다. 용산에서 미래소년 코난전을 한다니 나보다 남편이 더 큰 관심을 보였다. 남편이 이런걸 좋아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거라 조금 놀랐다. 그냥... 애랑 둘이 다녀올까 생각했던 전시였는데 불혹을 훌쩍 넘긴 남편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외면하지 못해 남편과 함께. ^_^ 용산이 가까워 자주 가는데 이런 곳이 있는걸 전혀 몰랐다. 아니 이렇게 아기자기한 포토존들! 용산 아이파크몰에 이런 곳들이 있었다니. 입구부터 설렘 가득이다. 1978년에 처음 방영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