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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페서평단 5

공룡수학 : 시계보기

초등학교 2학년 아이.대부분 기다리면 다 해내길래 시계보는것도 자연스럽게 어느날 될지 알았다.하지만 글을 터득하는 것과 시계를 보는 것은 분명히 다른 영역이었으니 글은 매일 부모가 책을 읽어주고같은 책을 수십번 반복해서 읽어주니까읽어주지 않아도 그림으로 내용 유추가 가능하고그러니까 책을 많이 읽아보면 자연스럽게 읽기가 가능해지고 읽기가 가능해지고 어느정도 혼자 묵독의 시간을 거치면 쓰기도 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시계보기는. 전혀 다른 세상의 일이었다. 당장 아이의 주 양육자인 나와 남편은 대부분 휴대폰 시계를 보기 때문에 아이도 자연스럽게 전자시계를 보는 법에 익숙해졌다. 집에 바늘시계가 하나 있기는 하지만 로마자로 되어 있어 아이는 그 시계를 시계라고 인식하는 것 조차 어려웠던 환경. 그래서 뒤..

설민석의 가장 쉬운 한국사 1. 역사를 바꾼 사건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는 아이의 최애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그런 시리즈의 스토리 버젼이 나왔다니부모로서 정말 기쁜 일이었습니다. 사실 한국사 대모험은 만화책이잖아요.  워낙 종이책을 안보는 세상이다보니 만화책이라도 보면 감사하고 그 만화책이 역사 책이면 더 감사한게 부모 입장이라지만이왕이면 글줄책으로 봐주면 싶은게 또 부모 욕심이잖습니까.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로 설민석은 이미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믿고 보는 컨텐츠죠 그래서 처음 이 책이 왔을 때 아이가 정말 신나했답니다. 하지만 몇장 넘겨보더니 만화책이 아닌걸 알고는....."재미없어"라는거에요.-.-;; 이런 반응은 사실 예상했던 바. 꾸준히 설민석의 가장쉬운 한국사 책을 아이 눈 닿는 곳에 두었습니다. 어떨때는 흥미 로워보이는 페이지..

옥효진 선생님의 매일매일 문해력 왕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주양육자 중에서 아이의 문해력에 대한 고민이나 걱정 없는 분이 계실까요특히나 요즘은 더더욱 그런게 화두로 떠오르는 경우가 많으니 더 한 느낌입니다.결국 무엇을 하든 문해력이 부족하면 어렵다는게 정론이죠.문해력은 비단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만을 이르는것도 아닙니다.결국 문해력은 타인과의 의사소통이죠.아이가 공부를 못해서 공부는 그냥 포기하겠다. 다른 진로를 찾아주겠다 해도 문해력이 부족하면 아이가 가고자 하는 어떤 진로도 평탄하기 어렵습니다.제 경우에는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 문해력에 문제가 없을까. 고민이 없는게 아닙니다.제가 옆에서 계속 체크하고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요.그러던 차에 매일매일 문해력 책이 있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정상결전 초위험 수중생물 최강왕 결정전

대형 마트 계산대 근처에는 이런 류의 책들이 즐비하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책들.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젤리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어서 사주게 되는 양육자의 심리까지 활용한 영리한 배치다. 그런데 그런 책들은 내용의 조악함은 물론이거니와 제본자체도 어디서 했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다.아이가 몇 번 들고다니면서 보다보면 모조리 뜯어져버리기 일쑤니 말이다. 이런 류의 책은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는 책인데다가 친구들과 같이 보고 싶은 종류인지 꼭 어디 갈 때 들고가고 친구들 만날때 들고다니는데 제본이 허술하니 당황스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데 글송이에서 낸 이 책은 제본이 아주 튼튼하다. 종이질까지 좋아서 여차하면 아이가 뜯어 딱지를 접기에도 좋다.  하지만 이 책을 본 아이가 너무 환호하며 ..

산리오 캐릭터즈 감정 표현 스티커북 생각 쑥쑥 활동북 1

생각 쑥쑥 활동북 1산리오 캐릭터즈 감정표현 스티커북 서울문화사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산리오를 무척 좋아한다.어릴때는 시나모롤을 좋아하고 좀 크면서는 마이 멜로디, 지금은 포차코를 좋아하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산리오 캐릭터를 다 좋아한다. 감정 표현. 요즘 초중고등학교에서 유행처럼 화두로 떠오른 "감정 수업" 전대미문의 펜데믹을 겪으며 성장기 영유아부터 청소년, 성인들 까지도 몇년동안이나 마스크를 쓰면서 다른 사람의 표정을 읽는 능력이 퇴화 되었고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도 어색해졌다.성인들도 그런데 어린 아이들은 오죽할까. 이제 만으로 7년 살아온 아이의 인생에서 거의 1/3을 펜데믹 시국에서 살아냈으니 출산율이 줄어들면서 외동아이가 많아졌고 아이들은 집 안에서 또래집단과의 상호작용까지 없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