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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이야기 56

매운 족발 맛집 : 예가 족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주르륵 흘러 내리는 습한 날씨다.이상하게 기온이 높은것보다 더 괴롭다.샤워 하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시원하지만 사람이 어떻게 가만히만 있을 수 있나. 밥이라도 지어먹으려하면 땀 범벅이 되고 식사 후 치우고 나면 결국 샤워까지 해야한다.에어컨을 켜면 된다지만에어컨을 켜둔 상태로 요란한 요리를 하면 에어컨에 안좋다고 알고 있다(잘못된 상식인가....). 그렇다보니 한여름이 되면 배달이 늘어나게 마련인데... 배달음식가격이 만만하지가 않다.또한 이상하게 요철이 심한 그릇에 담겨오는 배달음식을 먹고 나면 요철 사이사이에 낀 기름때를 제거하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쓰레기, 분리수거, 재활용 이슈로 배달용기를 그냥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데에는 세상이야 될데로 되라는 크나큰 방임 없이는 어..

먹는이야기 2024.07.29

타래퀸 다산점

팥빙수를 정말로 좋아하는 나. 부산에 가서도 빙수 장인을 찾아가서 먹을 정도로 빙수를 좋아한답니다. 타래모양 얼음빙수가 있다니 안가볼 수가 없죠 배달이 메인인건지 홀이 크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은 테이블 두 개와 커다란 테이블(10명도 앉을 수 있어요. 의자를 붙이면 14명도 가능? 아 이건 좀 억지스럽긴 하죠. ㅋㅋ 암튼 10인용 테이블)이 있었어요. 전 집에서도 6인용 커다란 테이블을 식탁으로도 쓰고 아이랑 그림그리거나 공부할때도 제가 개인적으로 노트북을 하거나 책을 볼 때도 쓰거든요. 이렇게 크고 견고한 테이블의 장점. 흔들림이 없다는거죠. 사실 까페에서는 저렴한 테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에 테이블이 마구 흔들리거나 적게 흔들리거나의 차이만 있는데 타래퀸 다산점의 커다란 테이블은 견고 그 자체. 아 ..

먹는이야기 2023.07.08

구름속시나모롤-베스킨라빈스

우연히 베스킨 라빈스에 갔는데 티 데이라고 레디팩1+1 행사를 하고 있었다. 아 이 정도면 사야지. 일단 아이랑 쿼터를 주문했다. 아이스크림을 고르는데 8살 아이가 구름속시나모롤을 골랐다. 비주얼 부터가 별로여서 차라리 사과나라헬로키티를 고르길 바랐으나 아이는 시나모롤을 좋아한다. 필통도 교통카드케이스가방도 모두 시나모롤이다. 그림을 그려도 시나모롤만 그린다. 그러니까 그런 아이에게는 녹용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시나모롤을 골랐을 것이다. 바로 구름속시나모롤 이름 참 잘 지었지. 하지만 맛으로 말할것 같으면 정말이지 최악이다. 심지어 구름속시나모롤을 고른 아이도 먹지 않았다. 정말 다른 맛이라고는 하나도 느껴지지 않고 순수하고 찐득한 설탕맛 가득. 최근 복숭아로피치올려가 맛있어서 약간 내가 안일해졌었다. 베..

먹는이야기 2023.05.17

복숭아로 피치 올려

우리동네 베스킨라빈스랑 다르게 넓다. 인테리어도 뭔가 시원~ 하다. 게다가 핸드폰 충전할 수 있게 콘센트도 의자 밑에 있고 매장이 넓어서 그런가 굿즈도 팔고 산리오 케릭터 풍선주는 이벤트도 한다. 우리 동네 베라에선 안해서 끝난줄 알았다는. ㅋㅋ 암튼 냉동실도 넓게 있어서 구경할거 많았던 난향동 베라. 다들 평소 먹던거 먹던데 난 복숭아로 피치 올려! 뭐랄까 맛을 설명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냥 뭔가 상큼한 느낌 크리미한걸 좋아하는 사람과 상큼한걸 좋아하는 사람 모두를 만족시킬 맛이다. 물론 극단적으로 크리미 하거나 극단적으로 상큼이를 좋아한다면 다른 걸로

먹는이야기 2023.05.04

치킨 기록(230606업데이트)

또래오래 그냥 양념치킨 케챱 맛이 너무 강하고 치킨이 바삭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음 그러나 8살 딸은 잘 먹음. 난 진짜 입에 안맞음 노랑통닭 언제 먹어도 맛있음 마늘소스에 찍어 먹어도 콩소금에 찍어 먹어도 다 맛있음 23년5월4일 노랑통닭 청양고추 오 고추향이 정말 좋다. 그리고 더 좋은건 생각보다 맵지 않다는거. 마늘소스는 오히려 좀 맵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리뷰 이벤트 이런것도 안했는데 서비스로 온 감자. 소스 가루가 좀 과하게 많았지만 맛있다. 23.6.6. 호치킨 17,000원 와사비허니버터

먹는이야기 2023.04.28

유동 골뱅이 바지락탕 얼큰한 맛

요즘은 평일 저녁에 종종 이마트에 간다. 할인 행사하는 밀키트가 생각보다 저렴하고 괜찮길래 인터넷으로 구입하던 밀키트를 끊고 마트로 다니기 시작했다. 일단 인터넷으로 배송시키면 아이스팩에 스티로폼 상자 쓰레기의 부담. 배송비 때문에 대량 구매의 부담. 이렇게 저렇게 하면 결국 냉동실에 오랜 시간 보관하게 되고 아무리 냉동식품 밀키트라도 냉동실에서 오래 되면 맛이 처음 같지 않으니 그렇다고 밀키트가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라 우연히 이마트에서 감바스 밀키트를 할인해서 7천원에 사다가 해먹었는데 정말 너무 간편하고 맛도 좋아서 즐겨 가게 되었다. 집의 위치가 이마트 접근성이 좋아진 탓도 크다. 시식을 해보고 맛이 괜찮아서 구입한 골뱅이 바지락탕. 그런데 마트에서 뭔가 정신이 없었나. 시식해본것과 다른걸 들고..

먹는이야기 2023.04.12

토요일엔 집김밥

약속 있어 나가면서 남편이랑 딸아이 하루종일 외식할거 같아서(오늘의 식대 및 부대비용으로 7만원까지 써도 된다고 허용했으나) 아침에 급히 김밥 준비!!!! 어묵은 후라이팬에 구운 후에 길게 썰어서 간장, 설탕, 고춧가루 넣고 살짝 볶아주기 당근은 지용성 비타민이 들어 있다니까 기름 둘러 볶아주기 김밥용 햄도 썰어서 후라이팬에 대충 볶아주고 단무지는 너무 두꺼워서 세로로 두 개로 나눠주기 오이 씨는 빼서 버리고 단무지 국물에 절임 우엉은 사온 그대로 준비. 계란은 늘 실패. 대충 넣기만 하면 되니까. 깻잎도 썰고 짜잔! 이건 8살 우리 딸 작품 잘 싼다. 참기름 쓱쓱 발라 썰어 먹기. 우리 딸 손 야무지네! 이뻐라~ 남편이랑 아이 점심 도시락 싸고 나도 친구들이랑 먹을거 한통 챙겨서 무브무브

먹는이야기 202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