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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처음 시작했을땐 쭈뼛쭈뼛
버스에서 내려서 내 손만 꼭 잡고 걸어갔는데.
이젠 앞장서서 달려간다.
일주일내내 숲체험 언제 가냐고 물을 정도로 좋아하는걸 보면....
사실 나도 숲체험이 좋으니까. 아이는 더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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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를 미리 잡아두셨다가 우리에게 보여주려고 하셨는데
날아가버린 사마귀
그걸 또 바로 다시 포획해오신 선생님.
능력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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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사진을 끝으로 바로 다시 날아가버린 사마귀.
오늘 알았다.
사마귀가 굉장히 느리게 난다는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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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말이 귀엽게 이렇게 있었구나.
지금껏 몰랐네.
누군가 숲에 너무 모기가 많다고 민원을 했단다.
참신하기도 하지.
난 그런걸로 민원을 넣을 수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그래서 뭔가 대대적으로 약을 치고 뭔가 했다는데....
신기한건
깊은 숲속엔 모기가 없는데
이 팻말이 있는 입구쪽엔 여전히 모기가 기승.
아이가 시작인사 노래 부를때 아이 머리 위로 검은색 아디다스 모기가 세마리나 달라붙어 있어서
내가 두마리는 죽였는데 한마리는 놓쳤을 정도로.
암튼 모기가 너무나 너무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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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고마리"
물가에는 흔하게 피는 꽃이란다..
선생님이 오늘은 숲속파티. 케이크를 장식할 꽃을 조금 따주셨다.
선생님들은 따도 되는 꽃만 따주시니까 아이들이 임의로 꽃이나 잎을 꺽는 행동은 금지!!!!!
줄기에 가는 가시가 도돌도돌 나있으니 더더더더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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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으로 흙을 퍼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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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로 쳐서 고운 흙만 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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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붓고 반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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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산에 오르며 바닥에서 채집한 열매들..
이렇게모아놓으니 엄청 예쁜 소품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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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아이들은 큰 아이들과 같이 케이크 만들기 하면 아무래도 뒤로 밀리고 치이는 느낌이 있어서.
선생님이 작은 아이들은 따로 고운 흙을 조금씩 주셨다.
따로 만들어보라고.
그래서 바닥에 흙을 부어놓고 장식하는 34개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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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큰 아이들이 만드는 메인 케이크는 뭔가 꼴을 갖추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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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머치 토핑.
흙보다 장식이 더 많은 아이가 만든 케이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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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치즈가루를 솔솔 뿌려주시니....
(진짜 먹는거 아니에요. 흙도 먹는게 아닌데 하물며 치즈가루가 진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이들은 좀 진짜라고 생각하는 듯 보였답니다. ㅋㅋ )
정말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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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케이크로 나무의 생일(?)을 축하해주었으니
나무에게 열매와 신선한 공기, 시원한 바람을 주어서 고맙다는 편지를 써서 주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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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그럴싸했는데
사진을 못찍는 전.... ㅠㅠ
그래도 이렇게 했다. 느낌만 보시라고.
아이들은 케이크의 열매를 먹으러 새들이, 숲속 동물들이 올꺼라며 기대하더라구요.
동물들이 와서 먹는걸 보겠다고 발을 떼지 못하는 아이를 보며
정말 순수하구나.
느꼈답니다.
34개월 아이는 "개미가 먹으러 왔다!"라며 좋아하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자세히 보니 개미는.... 다른 작은 날벌레의 사체를 물고 떠나더라구요.
ㅋㅋ
오늘 뭐가 가장 재밌었냐니까 고민도 안하고 "케이크"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3월부터 늘 집에 돌아가는 마을버스에서 아이에게 물어봤거든요
오늘은 뭐가 가장 좋았어?
그러면 이런거 저런거 기억을 더듬어가며 대답하는 반짝이는 아이의 얼굴을 보는게 이 숲체험의 가장 좋은 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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