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 무렵부터 그림책을 보기 시작했으니까 나도 이제 그림책 4년차에 접어들었다.
그래서일까.
그림과 제목만 보고도 어느정도는 짐작이 가능하다.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일지
그런것 말이다.
이 책은 첫눈에 알아봤다.
이건 우리 딸이 좋아하겠어!!!!
그리고 역시나~
아이 취향 저격!
노란 면지.
레몬이 주인공이니 면지가 노란건 당연한거 아닌가. ㅎㅎㅎㅎㅎ
친구를 만나고 싶어하는 레몬.
하지만 과일과 채소들이 레몬을 끼워주지 않고
어딘가 무서워보이는 향신료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향신료? 그게 뭘까? 처음 듣는 말이야.
그렇지. 우리 딸도 처음 듣는 말일텐데...달리 질문이 없다. 그냥 문맥으로 이해한걸까? 뭐 아이가 질문하지 않는데 내가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어서 넘어간다.
향신료 친구들은 외모는 좀 무서워보였지만 친절하다.
그리고 맛있는 숲에 위기가 닥쳐오는데...
과일과 채소가 가득한 이곳에 찾아오는 위기란 무엇인가!
바로 비린내, 기름기, 쭈글쭈글이~
이들과 닿기만 해도 시들어버리고 쭈글쭈글해지는 과일과 채소들.
그들 앞에 용감하게 나타나는 과일채소 히어로즈. 향신료 히어로즈 되시겠다.
ㅎㅎㅎ
과일과 채소, 향신료 그림이 귀엽고 내용도 기승전결 짜임새가 좋은 이야기.
요즘 아이가 매일 보는 그림책 두권. ^_^
54개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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