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책 모아찍기는 어렵다. 그래서 그냥 독서대장 사진으로 갈음.

아기 곰의 여행저자벵자맹 쇼출판여유당발매2015.01.27.
아기곰의 여행
아기곰과 서커스였나? 그 책과 완전히 연결된다. 그 책을 안보고 이걸보면 어쩌면 도입부가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달콤한 꿀이 잔뜩 있는 벌집을 찾아서 그 곳에서 겨울을 나려고 했던 아기곰과 아빠곰은 겨울나기엔 좀 부적절하다는걸 깨닫고 다른곳을 찾아 떠난다. 하지만 도시에서 곰들이 겨울잠을 잘만한 곳이 어디에 있겠는가.
쇼핑몰을 돌아다니다가 곰인형 전문숍을 발견한 곰부자. 곰들이 겨울잠을 자고 있는 동굴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서 잠이 든다. 그리고 다음날 쇼핑몰 오픈시간에 찾아온 꼬마가 아기곰을 사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빠곰은 아기곰을 찾아서 원래 살던 동굴로 돌아가기 위해서 사투를 벌인다.
그림이 재미나서 아이랑 몇번 재미로 볼만한 책.
새로운 책, 뭔가 찾을거리 많은걸 좋아하는 아이에게 이만하면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됨.
무엇보다 오늘 아침 5시 30분. 첫 픽이었다.
hide and seek
그냥 어린이집에서 영어공부 시키려고 만든 교제같은 영어 그림책. 내용은 뭐 숨바꼭질도 아니고 뭣도 아니다. 요즘들어 영어책을 영어로 읽어달라고 해서.. 그냥 읽어주기는 하는데. 음. 6살인데 영어...괜찮나?

멸종동물 공원저자LG 유플러스출판나무야미안해발매2019.11.11.
멸종동물 공원
작년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 선물로 뭘 할까 하다가 동물도 좋아하고 책도 좋아하니까. 하면서 구입한 책.
아이는 지금도 산타할아버지가 준 선물이라고 믿고 있다. ㅎㅎ
아무튼 오늘 세번째 픽은 멸종동물공원.
피카츄, 손오공, 리오, 쥬토피아 같은 작품에 나오는 동물들이 나와서 신기하고 반갑다.
위에 나온 애들 아무도 모르는 아이도 좋아한다. 팝업북 형식이라서, 더 좋은듯.

검피 아저씨의 드라이브저자존 버닝햄출판시공주니어발매1996.07.15.
검피아저씨의 드라이브와 검피아저씨의 뱃놀이는 그럭저럭 괜찮다. 아이도 꾸준히 좋아하고.
그림이 참 독특하다. 선으로 면을 만드는 느낌.
왕치와 소새와 개미

왕치와 소새와 개미저자채만식출판다림발매2003.02.25.
우리가 아는 그 채만식이 맞다. 세상에~ 채만식이 동화도 썼어??? 우왕~
부지런한 소새와 더 부지런한 개미. 그리고 게으른 왕치 이야기.
글이 너무 많아서 두번다시 읽어주고 싶지 않은 책.
이렇게나 글이 많은데도 끝까지 주의깊게 듣다니.. 우리 딸 집중력 많이 늘었네.
점박이와 흰둥이
이미지 준비중
점박이와 흰둥이저자조정현출판웅진출판발매1997
유전, 닮은꼴 뭐 그런것에 대한 이야기. 별것 없지만 이 책 역시 가끔 보는 책. 많은 책이 있는데.. 한번도 안본책도 있는데 이렇게 봤던 책을 계속 보는거 보면... 신기하다.
거짓말

거짓말저자고대영출판길벗어린이발매2009.10.20.
4살때부터 좋아해서
계속 갖고 싶어하고 사달라고해서 이번에 샀는데. 막상 샀는데 또 그렇게 자주 안본다. 그래도 뭐. 샀으니 된거지.
어제도 말했듯이 점유이탈물횡령죄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묘하게 어려운 책?
곰사냥을떠나자

곰 사냥을 떠나자저자마이클 로젠출판시공주니어발매1994.07.01.
오늘은 책을 덮으려 한마디 했다.
"엄마, 곰 혼자 쓸쓸하게 가고 있어"
그래... 그런데 정말 이 책이 좋은가보구나.
월요일에 어린이집에 가져갈 책으로 이 책이 당첨되었다.
어린이집에 가져갈 책이어서 이름표도 붙여주었다.
^_^
이미지 준비중
정원에서 잠깐저자가사이 마리출판한국슈타이너발매2002
정원에서 잠깐
가사이 마리.
글 없은 그림책. 아이랑 글 없는 그림책을 보다보면 오히려 더 목이 아픈 느낌적인 느낌.

구름빵저자백희나출판한솔수북발매2019.12.05.
내가 아프다고 아이가 읽어주었다.
글은 모르지만 외워서 읽어주는데.
그냥 그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구름빵 싫어하는 애가 있을까?
윤동주의 시
윤동주가 지은 동시모음집
작년 이맘때쯤엔 이 책을 읽어주려고 하면 두장쯤 넘길때면 이미 아이가 "엄마 이거 그만 읽자."라고 했는데
오늘은 뭔가.... 달랐나?
내가 정말 시 낭송하듯이 정성들여 읽어준것도 아닌데.
그냥 좀 느릿느릿 읽어주긴 했는데.
뭐 몸이 좀 안좋고 피곤해서 그런것도 있었는데
아이가 끝까지 집중해서 들어서 신기했다.
그냥 우리 딸이 좀 자랐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나무의 특별한 생일

전나무의 특별한 생일(햇살그림책 42)(양장본 HardCover)저자옥사나 불라출판봄볕발매2020.12.21.
이 책도 거의 데일리하게 읽어주고 있다.
좋은 모양이다.
겨울에 태어난 전나무를 돌봐주는 투코니와 뇌조들이 귀여운가?

콩콩콩-접시까지 온 콩 이야기저자앤디 컬런출판내인생의책발매2009.10.15.
자기 직전 읽은 오늘의 마지막 책.
쥐눈이콩을 좋아하는 아이는 완두콩은 좋아하지 않으면서
이 책은 왜 이렇게 좋아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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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 오늘의 51개월 아이 독서일기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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