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두 팔저자조 위테크출판키즈엠발매2016.05.06.
오늘 아침 첫번째 픽
아빠의 두 팔
조 위테크
제목에서 풍기는 그대로의 내용이다. 별다를것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이 끊임없이 양산되고 소비되는건 이런 류의 책이 부리는 마법 때문이다.
책을 읽어주다보면 아이를 두 팔로 안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그런 마법의 책
애정표현을 잘 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이런 책이 참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됨. ^_^
이 책과 비슷하지만 좀 더 예쁜 책으로 "안아줘" 강력 추천.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저자김영진출판길벗어린이발매2015.04.15.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요즘 아이가 아빠를 자주 오래 못봐서 그런가.
아빠는 회사 갔지?
라며 자꾸 묻는다.
이정도면 남들에 비해서 아빠와 시간을 안보내는편도 아닌거 같은데... 부족한가.
곰과 바람의 속삭임(고래뱃속 세계 그림책)(양장본 HardCover)저자마리안느 뒤비크출판고래뱃속발매2021.02.22.
곰과 바람의 속삭임
마리안느 뒤비크의 모두모두 한집에 모여 살아요? 그 책이 너무 좋아서 이 책을 선택했다.
그런데 음....
아이는 엄마 이 책 재밌다. 또 읽어줘.
라고 했으나.
난 좀... 지루한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하나.
잘 모르겠다. 애매한 느낌.
그래도 뭐 그림이 아름답고 아이가 좋아하면 된거지.
그런거 보면 아이들의 그림책 취향은 내 기준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듯하다.
빠앙! 기차를 타요저자마세 나오카타출판비룡소발매2019.11.06.
빠앙! 기차를 타요
기차가 산골역에서 출발해서 바닷가역으로 가는 여정.
안에 터널이 타공되어 있어 아이가 더 좋아한다. 타공은 내 생각에 품이 별로 들지 않으면서(아니려나. 품이 많이 들려나...) 효과는 좋은듯.
기차가 지나가는 길 요소요소가 모두 아름답고 서정적인 배경이어서
게다가 사람들의 일상이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황금색 들판이 나왔을땐 "엄마 여기서 도시락 먹자. 튜브도 타고"
아이 입에서 이런 말이 절로 나왔다.
"엄마 이건 뭐야?"
응 그건 스키야.
"스키? 나 스키 탈래"
이런 대화를 나누게 하는 책이라니. 합격!
뒤에서 시작해서 앞에서 마치는 책인데
앞에서 시작해서 뒤로 읽어도 무리는 없다.
나무 속의 나무 집(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75)(양장본 HardCover)저자테드 쿠저출판시공주니어발매2021.01.15.
나무 속의 나무 집
약간 우울한 분위기마저 감도는 책이라고 느꼈는데. 아이는 일단 좋아했다.
하지만 며칠 더 두고봐야지.
처음엔 좋다고 해놓고 다시 읽어달라고 안하는 경우도 수두룩하니. ㅎㅎㅎㅎ
암튼 내 감성에는 좋았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그리고 아버지.
아이들은 자라고 아버지는 늙고
아이들은 떠나고 아버지도 떠나고 집은 혼자 남아
음... 이거 은근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이하 생략. ^_^
아이가 읽어주는 책만 읽어준다고 생각해서 걱정했는데....
생각해보니 책을 선택하는 자체가... 대부분 내가 하는거였구나....갑자기 깨달음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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