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잘 모르는 내 취향을 잘 짚어서 책을 추천해주는 외계인에게
-책 한권만 추천해줘.
-아내가마법을쓴다. 쭉쭉 읽히실 거에요.(라고 했던가?)
-......... (도서관 연체중....대여금지.... ) 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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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지 않지만 외계인이 추천해준 소설은 다 재미있었으므로...
그런데
빌려놓고도 몇일을 시작못했다.
그러다가 볼 드라마도 없고, 약속도 없고 잠도 안오던 25일.
와~ 이거 완전 영화다~
처음엔 코미디인가...판타지인가...하면서 읽었는데...
마지막으로 가서는 미스테리호러.
=.=;;
뭥... 난 공포소설은 좋아하지 않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이 가진 매력을 갖고 있는 미스테리소설이다.
작가의 상상력에는 정말 입이 떡 벌어진다.
그리고 불현듯....
이거이거 나 빼고 다 마법을 쓰는거 아닌가?
나도 카부인처럼 느즈막히 마법에 입문하게 되려나?
머 이런 의심도 들고.....
그런 의심을 들게하기 때문에 이 책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가진 가장 내밀한 욕망이자 두려움이 아닐까.
트루먼쇼처럼.
무엇이 진실인지 믿을 수 없다는데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
그런걸 막 헤집어놓는 책이다.
게다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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