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는 책이야기

[서평]내 맘대로 일러스트

메이메이 2023. 6. 16. 23:15

내 맘대로 일러스트

비전공자 일러스트를 그리니 오늘이 더 행복해졌다

김효진 글 그림

지와수

2023년 5월15일

15,800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건 4년 전부터이다.

 

처음엔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는데 취미로라도 해볼까 싶어서 시작했는데 같이 한 모임 분들 중에 그림 전공자가 한 분 계셨고 그 분은 그림으로 돈을 버는게 목표라고 하셨다.

 

같이 시작했는데

 

어느새 그 분은 로고디자인을 해주기도 하고 메뉴판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는 프로가 되었다.

 

그 분이 큰 돈을 들여 아이패드를 구입할때

 

그래도 그림은 종이에 그려야지 했는데

 

내 맘대로 일러스트를 읽으면서 내 굳은 마음은 완전히 깨져버렸다.

 

먼저 그림 프로그램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말이 너무 공감되기도 했고

 

손그림으로는 뭘 하는게 어렵겠구나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고 내가 그림을 전공한것도 아니고 손그림을 별나게 잘 그리는건 더더욱 아니다. 

 

요즘은 구에서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모티콘 만들기부터 직접 심사에 제출해보기까지.

 

정말로 허들이 낮아진 정도가 아니라 없다. 

 

그만큼 시장이 커졌고 경쟁이 심하다고 해도 부수입으로는 괜찮은 수준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저자의 상세한 가이드를 보면서

 

일단 저자가 시작했다는 브런치에 작가심사를 신청했다.

 

늘 몽상가처럼 생각만 했는데 이 책은 날 움직이는 힘이 있다.

 

그건 아마도 저자가 비전공자라는 점. 그리고 다른 사람들처럼 "약속된 큰 수익"에 대해서 말하는게 아니라 

 

행복이라는게 목표지점에도 있겠지만 나아가는 과정 속에도 있다는 말.

 

그리고 이렇게까지 아낌없이 퍼주나? 싶게 알려주는 세부적이고 자세한 팁과 조언.

 

 

 

이렇게까지 떠먹여주고 싶어서 안달인데 

 

이젠 나도 좀 움직여봐도 좋지 않나 마음이 동하게 하는 책이다.

 

사실 아직도 내가 익숙하지 않은 어떤 장비를 구입하고 도구를 활용해서 그림을 그린다는데까지는 확신이 없다.

 

꼭 일러스트를 그리지 않더라도

 

내 맘대로 일러스트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하든지(그게 꼭 일러스트가 아니더라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그런 점이 그녀의 일러스트 만큼이나 따뜻해서 책을 정독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정말 위에도 적었지만 며칠을 검색하고 공부하고 알아봐야할 것들을 아낌없이 따뜻하게 알려주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