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신림역 축제 봄봄 23년 5월 20일

메이메이 2023. 5. 20. 07:27




2023 관악어린이가족축제
💗관악봄봄💗

'관악봄봄'은 가족 모두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축제입니다.
가족 및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부스, 플리마켓, 참여형 전시프로그램,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버스킹까지~
또한 독립서점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 '관악봄봄'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별빛내린천에서 만나요 🌈

💛 축제일시 : 2023.5. 20.(토) 13:00 ~ 21:00
💛 축제장소 : 별빛내린천(도림천) 수변무대 일대
💛 축제문의 : 02) 828-5825




5월의 주말이면 언제나 무언가를 계획했다가

미세먼지 나쁨으로 취소하고 집에 머물곤 했는데

요즘 정말 전대미문의 나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정말 전에 없이 미세먼지가 없는 봄이다.

이런 봄날

집에 있으면 태만이지!

어디 갈까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오늘은 신림역 삼모스포렉스 아래쪽 천변길 관악 봄봄에 가보면 어떨까

(내가 거기 어린이 플리마켓 판매자로 딸을 데려가서 홍보하려는 목적... 맞음.ㅎㅎ

아이가 거기서 자기 장난감을 팔아서 돈을 모아가지고 갖고 싶어하던 고양이 인형을 사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무겁게 이고지고 가는데 하나도 못팔고 다시 들고와야한다면...아.. 상상만으로도 눙물이..... 많이 와주세요~)

5월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한여름처럼 느껴지는 요즘 날씨.

그렇지만 그날에만 들어가도 시원한.

미세먼지는 좋은

야외활동하기 완벽하지 아니한가!

(어린이날 대단한 계획을 세웠다가 돌풍을 동반한 비 소식에 모든게 취소되어 아이랑 집에만 있었다..... 어린이날 못한거 오늘 다 해보즈아~)


오늘을 위해서 어제 미리 이렇게 기차를 설치하고


회전목마까지

기대감 상승......

이 모든게 무료!!!!!!

난 사실 하루종일 자유이용권! 해가지고 조금 고가에 팔면 좋겠다 생각했었다. 줄이 길어져서 아이가 못타는것보다는 실컷 타길 바래서....

그런데 무료란다!

그렇다면 그냥 한 두번 타는걸 목표로 바꿔본다.

생각해보면 무료로 하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다.

회당 돈을 받으면 기차랑 회전목마라면 끝없이 타던 우리 딸아이만 봐도.... 가산 탕진이 그렇게 대단한 지출에서 오는게 아니라는걸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자유이용권을 팔자니 얼마에 파느냐 말이다.

너무 싸게 팔면 그냥 무료인거랑 별반 차이가 없는 인파가 몰릴 것이고

너무 비싸게 팔면 주최측이 평생 먹어도 다 못먹을 욕을 먹을 것이니 말이다.

그러니까 무료가 현명하지만...

그냥 이용해야하는 부모 입장에서는 이것도 아쉽고 저것도 아쉽고

그렇다는거다.

아무튼

그러니까 코로나 이전의 기린나라에서 타던 기차와 회전목마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이 아기자기 깜찍 귀염 발랄한 놀이기구는

그렇다.

키 제한이 있으니.

120센티가 넘는 친구는 탈 수 없다.

으아아아 아이랑 늘 붙어 다니는 사촌언니 키가 이미 130을 훌~~~~~쩍 넘어 곧 140이 되는데

아이가 혼자 타야한다고요!

오히려 잘된건가.

한 번 타고나면 혼자 타기 싫어서 안타겠..... ^_^

아무튼 레일기차와 회전목마라니.

탈 수 없는 연령대의 아이들에게도

이런 구경거리가 있는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

그 외에도 버블쇼!

버블매직쇼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어른들 사이에서도 팬층이 두텁지 않나.

버블매직쇼 보겠다고 몇만원씩 결제하고 공연장 찾아가는데

봄봄축제에 가면 볼 수 있다니!

일찍 가서 좋은 자리를 선점해볼까나~~~~~

그리고 내가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축제에서 작년에 가장 좋았던 부분

바로

독립출판사 부스다.

독립출판된 책들은 뭐가 있는지 알기도 어렵고

구입도 어렵고

검색도 어려운데

한자리에 모여 있으니

그야말로 진귀한 풍경이다.

간혹 독립출판되었다가 반향을 일으켜 정식출판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지 못하는 책들이 대부분이고 그런 것들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만나보려고 애써야 하니까 말이다.

작년 같은 경우엔 독립출판사 부스에서 책을 구입하면 무슨 당첨권같은걸 나눠줘서

아이팟인가? 뭐 그런 고가의 사과기기를 주던데....

ㅎㅎ

축제도 즐기고

평소 구입하기 힘들었던 책도 사고

경품까지 된다면

주말 데이트 코스로 이만한게 없지 않을까.

게다가 축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생수를 준단다.

관람하다가 목이 마를 즈음

부스를 찾아가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보즈아~

ㅎㅎ

시원한(시원할 가능성은 낮겠지만 그래도 물 앞엔 시원한~ 이란 부사를 붙여주어야 할 것 같은) 물로 리프레쉬 후

어린이들이 판매하는 플리마켓 부스에 가보자.

부모님이 토이저러스에서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고(굳이... 20~30% 저렴한 인터넷을 두고 비싼 토이저러스 현장에서 구입해서 실물을 들고 나와야 하는 어린이들이란....)사준 장난감을 헐값에 판매하는 곳이다.

여기서 플렉스 해준다면 어린이들은 돈을 벌어 좋고

부모님들은 장난감을 정리해서 좋고

사는 사람은 저렴하게 특템해서 좋고

그냥 다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거.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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