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나들이

육아동지 둘이 군포로 이사를 가버려서

1년만에 만났다.

 

오랜만의 군포 나들이!

 

무려 40분이나 대기해서 먹은 쭈꾸미와 털래기.

 

생각보다 정말 맛이 좋았다. 난 메인도 좋았지만 곁들인 반찬이 더 좋았다. 짜지도 않고 담백하면서 너무 많지도 않게 서너가지 찬이 알차게 나왔다.

 

40분 대기중 대기석에서 바라본 뷰.

 

바로 옆 까페는 위에서 내려다보니 귀엽기도 하고

 

왠지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은 구도.

 

하지만 막상 그려보고.... 처참한 실패를. ㅎㅎ

 

수락산 국립공원이었나?

 

잠시 갔다가

 

 

진짜 논밭 한가운데 이런 까페가 있다.

 

컨테이너로 지었지만 아주 근사하다.

 

입구도 특이하고.

 

정말 신기한 까페.

 

그런데 커피를 종이컵에 준다.

 

-.-;;

 

급 실망.

 

뜨거운 커피를 종이컵에 마시면 종이 맛이 난다구요!

 

 

빵도 맛이 없는것도 있는 것도 아닌 특색 없는 맛

 

하지만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그러나 차가 없으면 갈 수 없는 위치에 있다는 단점.

 

가격도 과하게 비싸고.

 

군포가 좋긴 하지만

 

뭐랄까.

 

차가 없으면 이동이 어려운 곳이어서.

 

 

그냥 집 근처에서 1,500원짜리 커피 마시면서 잠깐 친구랑 수다 떨고 까페를 나서면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서울이 

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