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남자아이여자아이

메이메이 2021. 5. 4. 21:01

 

성교육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성교육을 몇번이나 받으셨나요?

지금 40대들은 성교육을 받은 시간이 총 120분이 안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저도 기억을 더듬어보면 초등학교때 한번

중학교때 한번

그나마도 각 40분씩이었으니....

80분이네요.

물론 성교육을 학교에 맡기면 된다는 생각은 참 안일하죠.

성교육이야말로 부모의 가치관을 가르치는 중요한 교육인데 말이에요.

그래서 저도 아이가 3살때부터 유아성교육부터 시작해서 좀 신경을 쓰고 있는 편인데요.

이 책을 선택한건

남자아이건 여자아이건 본질적으로 같은 사람이라는데 중점을 두고 서술되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에요.

기존에 나와있는 성교육 책 중에서는 오히려 고정관념을 심어주고 남자다움 여자다움을 강조하는 책들이 더러 있어서 성교육 책을 고를땐 더욱 신경쓰는 편이거든요.

이 책은 남녀의 신체적 차이에 대한 성교육 책은 아니에요.

그보다는 가치관에 대한 책이죠.

아이에게 건강한 성 가치관을 심어주기에 이정도면 수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목 남자아이여자아이

조아나 에스트렐라 지음

민찬기 옮김

그림책공작소

발행 2021.5.5.

 

아직 53개월 아이에겐 좀 이른가? 싶기도 합니다만

내용이 참 좋아요.

제가 보기엔 초등, 중학생... 전연령 모두 봐도 좋을 그림책입니다.

다만.. 너무 어린애한텐 읽어줘봐야 흥미를 못느낄듯싶어요.

구체적인 사건 중심의 책이 아닐 경우 아이가 깊이 재미를 못느끼는 경우가 있어서

독후활동에 좀 더 신경쓰는 편인데요.

이 책은 마지막 면지가 매력이 있더라구요.

 

 

 

일단 집에 있는 크레파스를 꺼냅니다.

사실 대부분의 미술활동을 물감으로 하는 편인데

이 그림책은 느낌이 크레파스같아서..... 저도 오늘은 크레파스를 선택했죠.

 

 

자~ 우리도 이렇게 우리만의 길을 그려보자~!!!

아이도 신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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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그린 길.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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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을 그리네요 ^_____^

길 그리는것도 잠시.

갑자기 상어와 범고래를 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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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돌고래와 흰수염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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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활동중에 아이가 하는 말이 특별히 귀엽거나 조리에 맞으면 바로바로 메모하는 편이에요.

돌아서면 잊더라구요.

그냥... 아직 어린 아이여서 제가 듣기엔 신기한 말을 하면 바로 메모해둔답니다.

"엄마, 이건 몸에 균형을 잡아주는 지느러미라고 하자"

그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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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까페에서 아는 언니가 사준 오렌지 쥬스가 인상적이었나.

그걸 그려달라고 해서 그렸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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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동물원 그리기.

 

 

 

 

크레파스가 물감보다 편한 면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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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발색이 강렬하게 나는 색깔을 교체해서 채색할 수 있다는게 정말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집에 오자마자 엄청 큰 비가 내리네요.

아아... 평소보다 조금 서두르길 잘한거 같아요.

암튼 오늘 아침에도 아이랑 재미난 시간을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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