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서커스단
지저스 가방
서커스단의 흥행부진을 만회하려 레몬연료로 움직이는 배를 타고 신비한 동물을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
월픽이라고 해서 20년쯤 전에 엄청나게 핫했던 유아전집.월드픽쳐북
요즘은 무료드림으로 올라와도 사람들이 낡았다고 안받아간다지만.
사람들이 크게 착각하는게 아이들이 새책을 좋아한다는거다.
글쎄.
내 딸이 별난건지 모르지만
우리 아이는 책이 낡고 색이 바랜것엔 크게 개의치 않는다. 새책이라고 해서 더 특별히 좋아하지도 않는다. 다만 이물질이 묻어 있거나 찢어져 있으면 한마디 하기는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 책을 싫어하고 좋아하는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월드픽쳐북 시리즈는 아이가 5살부터 참 꾸준히 사랑하는 전집이 아닌가 싶다.
요즘은 내가 새 책도 워낙 많이 사주고 도서관에서도 많이 빌려와서 좀 시들해졌나? 싶을때가 있는데 이렇게 한번씩 찾는걸 보면. 역시는 역시다.
하지만 책이 워낙 옛날 책이다보니 번역이 옛날 스타일인건 어쩔 수가 없다.
그래도 내용이 크게 우리 부부 사전검열(?)에서 짤릴 정도로 문제도 없고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한다.
아이가 좋아하고 재밌어 한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별을 만든 페토야와 포타프
V.A.치지코프
페토야와 포타프가 사냥꾼으로부터 우정을 지킨다는 이야기.
긴코의마녀
시집간공주님
니콜레타 코스타
긴코의 마녀 : 육아의 어려움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그림책
시집간공주님 : 말괄양이 공주님 딱 맞는 신랑감 찾아주기.
감자이웃
김윤이
감자로 삭막한 이웃이 진짜 이웃이 된다는 이야기.
먹는 이야기
고대영 글 김영진 그림
편식과 식사준비의 고충에 관한 생활동화
벗지말걸그랬어
요시타케 신스케
아이들 누구라면 경험했을 상황을 재치있게 그렸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김영진
고대영보다 조금 더 지루한 김영진. -.-;; 그래도 내용은 어쩐지 왠지 더 끌린다. 그래도... 뭐랄까 고태의연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이 사랑스럽고 아이가 좋아한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는 완전히 마음을 빼앗겼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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