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하기 딱 좋은 날-피피쿠오

캠핑하기 딱 좋은 날

피피쿠오

루이제 옮김

에듀앤테크

초판1쇄 2021년6월18일

 

21년6월신간 그림책

 

피피쿠오

대만에서 태어나, 대만 보인대학교에서 조경을 공부하고 게임브리지 예술대학교에서 어린이 그림책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여행, 사진과 음악을 좋아하고, 나무와 건물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나는 날 수 있어], [네 마음대로 그려봐~]등이 있습니다.

 

 

전에 아이가 피피쿠오의 나는 날 수 있어를 좋아해서

현재 아이가 캠핑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을 좋아할거 같아서 골랐는데

 

의외로 크게 좋아하지 않았다.

 

캠핑을 가려고만 하면 뭔가 일이 생겨서 못가는 상황 끝에 결국 집을 캠핑장처럼 꾸미고 논다는 내용이 뭔가 섭섭했나보다.

 

진짜 캠핑장에 가길 바라는 아이 입장에서는 이런 결과에 실망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식의 서술은 사실 어른의 관점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이들은 가짜가 아닌 진짜를 원하니까.

 

돌이켜보면 나는 날 수 있어에서 펭귄도 결국 하늘을 나는게 아니라 물 속에서 나는 듯이 헤엄친거라. 음....

 

이 작가.

 

약간 아이들에게 어필하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나 이 귀염뽀짝한 그림은

 

내게 어필을 하였으니.

 

그림이 참 마음에 든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