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세계음식문화축제 한다고 시청역에 갔다가
태극기 부대의 소음공해 때문에 스트레스만 잔뜩 받고 왔던 기억이 있어서
시청은 왠만하면 가고 싶지 않았는데
시청광장에 열린 도서관? 그거 한다고 지인들이 권해서
일단 가보고 또 태극기 부대가 시끄럽게 하면 얼른 돌아와야지 생각하고 갔는데
오오
오늘은 태극기 부대가 없었다.
평일이라 그런가.
이제 알바비 줄 돈이 없어서 태극기 부대가 안오는건가?
아무튼간에 태극기부대 없는 시청역은 평화 그 자체였다.

작년에도 이런게 있었나?
업그레이드 된 느낌.


각자 먹을거 챙겨오자고 했는데 어쩜 이렇게 한 명도 메뉴가 겹치지 않을까
신기하다
즐겁게 식사하고 커피도 한잔 하고
원래는 책을 보려 했으나
따사로운 햇살에
공기도 좋고
소음공해도 없으니
그냥 그 자체로 기분이 좋아서
책은 한장도 못읽고 말았지만
보람차고 즐거운 외출이었다.
다음주엔 가족이랑 가볼까.
너무 좋던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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