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차
파닉스 H
3종 듣기
what do you see 수십번 읽기
13일차
아침공부
파닉스 I
아침에 하니까 아이가 훨씬 집중을 잘한다. 그동안은 그냥 싫어서 책을 안보나 했는데 아침에 하니까 아이가 책을 보고 심지어 따라 읽기도 함.
14일차
아침공부
파닉스 J,
하드북 넘기면서 집듣하기 어려워서 페이지마다 라벨링을 붙여서 넘기기 편하게 함.
진작 할껄.
너무 편하다.
아이가 수 공부를 하고 싶어해서 1학년1학기 수학문제집을 줬는데 너무 이해를 못해서.. 설명하다가 화가 치미는데
내가 화내서 아이가 이걸 이해하고 잘 하게 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난 학원선생님이고 아이는 돈내고 배우러 온 학생이라고 마음 먹었더니
몇번이고 다정하게 다시 설명해줄 수가 있었다.
아이랑 영어공부를 할땐 못해도 전혀 화가 안나는데 수를 이해 못하니까 아이에게 화가 나는게
아무래도 기대치의 문제 같다.
나 자신.
영어를 그렇게 오래 공부했는데도 못하니까 8살 아이가 2주째 영어를 접하면서 모르는게 너무 당연하다는 생각이 깔려있는 것이다.
하지만 수학을 못하면
아니 여기 어디가 그렇게 어렵다는건가 싶어지니 말이다.
부모가 아이를 가르치기 어려운건 이런거 때문이 아닐까.
내 자식이 왜 이것도 모를까 하는 마음.
그것만 접어 둔다면 아이 공부를 부모가 시키는건 크게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몇십만원하는 학원비를 쓰지 않으니까
인풋이 없으니 아웃풋이 좀 덜해도 너그러워진다.
15일차
아침공부
파닉스 K
듣기 3종
16일차
아침공부
7시 20분 공부 시작 7시 45분 종료
변화를 좀 줘볼까 싶어서 화려한 교구를 꺼내주었더니 교구에 정신이 팔려서 집중듣기에 집중을 못했다.
그래도 알파벳, 파닉스를 익히기에는 화려한 교구도 좋은듯.
영어학원비를 생각한다면 화려한 교구 하나쯤은 투자해도 크게 돈이 아깝지 않다.
무엇보다 큐알만 찍으면 영어로 읽어주니 편리하다.
아이를 공부시키는 엄마 입장에서 교재의 준비가 가장 난감하니 말이다.
17일차(4월26일 수요일)
아침공부 아이도 아침에 공부하는 것의 장점을 느꼈을까. 아침 7시에 날 깨웠다.
"엄마, 우리 영어공부해야지!"
집중듣기 3종,
파닉스 M
mouth 를 보더니 mouse 아니냐고 해서
발음이 미세하게 다르다고 설명해주고 싶었는데 어려웠다.
mouth는 번데기 발음, mouse는 s 발음인데.
들으면서 차이를 느껴야지뭐.
아무튼 아이랑 공부하면서 느끼는게 많다. 아이를 공부시키듯이 돌본다면
그러니까 이 아이는 내 자식이 아니라 내가 돈 받고 돌봐주는 애다~ 마음 먹으면 모든 게 다 너그러워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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