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는 책이야기

신사임당 사자성어 200

메이메이 2024. 12. 24. 20:06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가 갑자기 한자 공부를 해야 국어를 잘 할 수 있다면서 한자를 가르쳐 달라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저 개인적으로도 한자가 중요하다 생각하고 있던 터여서 이때다 싶어 이런저런 한자 교재를 찾아봤습니다.

유명한 한자 교재들이 많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획수나 순서를 제대로 익힐 수 있는 큰 그림이 곁들여진 책을 주 교재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제대로 쓰면서 연습을 하고 들고다닐 수 있는 손바닥만한 가벼운 교재도 있을까? 없다면 만들어야 하나? 생각하던 차에 신사임당 사자성어를 딱 만났답니다.

 

아이와 전 대부분 지하철을 이용해서 이동하기 때문에 손바닥만한 노트에 아이가 기억하고 싶어하는걸 주로 적어서 들고다니는 편이거든요. 지하철에서 책을 읽으면 약간 멀미가 난다고 해서 암기 노트를 잠깐씩 꺼내서 보면서 서로 외웠나 체크하는 수준으로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작은 책으로 한자 교재가 있다면 좋겠다. 생각했던거죠. 

 

 

 

책은 정말 작고 가벼우며 말랑하기까지 합니다. 전 가끔 아이 노트를 코트 주머니에 그냥 넣고 다니기도 해서 이렇게 말랑한 소재의 공책이 정말 반갑더라구요. 

내용은 생각보다는 어렵습니다. 아예 한자를 처음 접하는 아이가 장벽 없이 받아들이기엔 조금 난이도가 있어요. 하지만 주 교재는 따로 있기 때문에 주 교재에서 한자의 기초를 접하고 이 노트로는 들고 다니면서 사자성어를 익히기에 안성맞춤이랍니다.

 

한동안은 나라 이름과 수도 외우기에 한참 열을 올리던 아이가 신사임당 한자 책이 생긴 후론 사자성어를 외우려고 애쓰고 있답니다. 어떤건 저도 생경한 사자성어여서 함께 외운답니다. 

 

 

 

 

위에껀 아이가 쓴거.

아래껀 제가 쓴거에요.

신사임당 사자성어 한자학습 교재는 가격이 저렴해서 두 권을 구입해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쓰기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아이한테 혼자 하라고 시키는것 보다 

제가 같이 쓰고 같이 외우니까 아이도 놀이처럼 즐겁게 하거든요. 

 

사자성어에 대한 설명과 예시도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 공부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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