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리뷰
히사이시 조&스즈메의 문단속
메이메이
2023. 7. 4. 17:06


남편과 같이 피아노를 배운지 7개월째.
난 모짜르트의 터키 행진곡이 목표라고 했을때 남편이 말했다.
난 히사이시 조가 훨씬 더 좋아요.
남편을 위해서 이 콘서트를 선물해주고 싶다.
사실 그렇다.
몇백년 전에 현재의 피아노와 성능차이도 컸던 시절의 음악하고는 확실히 다르다.
히사이시 조는 그런 면에서 지금을 대표하는 음악가가 아닐까.
지금 우리의 감성을 어루만져주는 음악
그런 아름다운 음악을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로 만날 수 있다면
일년치 문화생활비를 다 쏟아부을만 하지 않을까.
아름다운 공연은 그 여운이 정말 몇년을 가니까.
시디, 스피커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우리는 실제로 콘서트 홀에 앉아서 라이브로 들었던 노랫소리를 더 생생히 기억한다.
더 생생히 기억한다는건 그만큼 깊게 내 마음 안에서 울림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원래 공연이 히사이시 조 OST 콘서트 : 디 오케스트라 였다가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공연명과 프로그램을 살짝 조정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도 이미 친숙한 음악이니까
이런 기회에 음악이란 이런 것이다.
진정한 귀 호강을 시켜주는 건 어떨까.
프로그램 면면이 다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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