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이야기
제로웨이스트 아이스아메리카노잔
메이메이
2021. 6. 18. 09:41
제로웨이스트 하면서
아니 사실은 그냥도 이런 근사한 유리로 만들어진 소스병을 버리지 못했다.
뜨거운 물에 넣고 푹푹 끓여도 멀쩡한 유리병을 왜 버린단 말인가.
뭐 분리수거를 잘 해서 재활용 된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드는 비용이 또 있을테고
이래저래 그냥 내가 쓰지.
그래서 이런 유리병에 장아찌를 담아두기도 하고 설탕을 담아두기도 하고 친구에게 선물할 딸기청을 담기도 하는데
오늘은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듬뿍 들어가는 잔을 찾다가
뚜껑까지 달린 이 컵.
좋은데!!!
약간 자 같기도 한 것이~
좋아.
그래도 이 라벨은 좀 떼고 먹을까.
ㅎㅎ
그런데 이 라벨.
물에 막 삶아도 안떨어진다.
뭘로 붙여서 그런거야.
떼면 잘 떼진다는데
내가 안떼어서 그런건가.
일단은 안불편하니 그냥 쓰는걸로. ^_^
*이를 본 친구가 자기 8살짜리 아들이 엄청 좋아할꺼란다. 요즘 쓰레기 줄여야 한다고 난리라는 8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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